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2 2025년 6월 국토부 주택 통계로 본 부동산 시장의 변화 부동산 시장의 주요 지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돼온 ‘악성 미분양’이 드디어 감소세로 전환되었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27 대출 규제 직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월세 거래 비중은 60%를 넘어서며 임대 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준공 후 미분양, 23개월 만에 감소 전환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감소입니다. 6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6716가구로 전월 대비 1.1% 줄었습니다. 이는 2023년 8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 나타난 감소세로, 지속적으로 쌓여가던 재고가 시장에서 소화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2025. 7. 31. 2025년 부동산 트렌드 총정리: 신축·가성비 선호와 외국인 규제 강화 2025년 7월 말, 부동산 시장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금리 기조와 전세대출 규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전체적인 거래량은 줄었지만, 수요자들은 더욱 '선택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선택하지 않고, 실거주 만족도와 미래 가치, 그리고 정책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자와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그리고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재 시장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실거주자 중심, '얼죽신'과 가성비 단지 선호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얼죽신', 즉 '얼어 죽어도 신축'입니다. .. 2025. 7. 30. 2025 하반기 부동산, 실수요자에겐 기회일까? 위기일까? 전략이 답 2025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복합적인 변수들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6·27 대출 규제, 민간 주도 건설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본격화되는 3기 신도시 분양이라는 세 가지 흐름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이들 핵심 키워드를 통해 향후 전략을 점검해보겠습니다.1. 6·27 대책, 대출 제한으로 위축된 매수심리2025년 6월 27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금융 규제는 전국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강도 높은 조치는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실제로 수도권 아파트의 중위 거래가격은 약 1억 6천만 원 하락했.. 2025. 7. 28. 임차인만 피해자? 임대인도 고통받고 있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 확산의 구조적 원인을 두고 전세보증보험 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편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반환보증제도 개선안 임대인 공청회’를 통해 보증 한도에 주택담보대출(LTV) 60% 적용과 임대인의 전세보증보험 가입 의무화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대사업자들은 제도의 급진적 개편이 오히려 시장 붕괴를 촉진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강하게 표명했습니다.전세사기 근본 원인은 ‘100% 보증’?경실련은 현행 반환보증 제도가 오히려 전세사기를 조장하는 구조로 악용돼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2017년 이후 전세보증보험 담보인정비율이 100%로 확대되며 무자본 갭투기와 악성 임대인의 수익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습니다.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 2025. 7. 25.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명과 암…실수요자 보호 속 미분양 리스크 확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안정과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정책 우선순위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다주택자 규제, 민간 정비사업 위축 등 여러 복합적 리스크가 병존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에는 시간과 유연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6·27 대출 규제 이후…상급지 진입 장벽, 풍선효과 우려이재명 대통령 취임 3주 만에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 이하로 제한하며 단기 투기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고가 주택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데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합니다.하지만 중산층의 상급지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서울 외곽이나 비강남권으로의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큽니다. 송.. 2025. 7. 24. 전세대출 규제 강화, 전셋값 안정화 가능할까? 오히려 월세 전환 가속화 우려 정부가 6·27 가계대출 규제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축소했다. 수도권 및 규제지역 세입자에게 적용되는 이번 조치는 전셋값 안정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전세 매물 감소와 월세 전환의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증 비율 80%로 축소…세입자 대출 여력 급감2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과 규제지역 전세대출에 대해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80%로 낮췄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보증부 대출에 더 신중해지고, 세입자의 전세자금 대출 한도도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기존에는 세입자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더라도 HUG가 90%까지 대신 갚아줬지만, 이제는 80%까지만 보증이 제공된다.정부는 이러한 조치로 과잉 대출을 억제하고 전셋.. 2025. 7. 23. 이전 1 2 3 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