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오래 사시지는 못 할 줄 알았지만 퇴원 후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 하셨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제 생애의 두 번째 교황님을 보내드리네요 너무 슬픕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교황님은 가톨릭 신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그의 삶과 사역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활절 다음날 교종 프란치스코를 데려가셨습니다. 이 또한 하느님의 섭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
교황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올리자면
프란치스코 교황님(본명: 조르지오 마리오 베르골리오)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가톨릭 신자들의 정신적인 지도자로서, 그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냈으며, 교회 내외에서 개혁적인 변화를 추구해왔습니다. 2013년에 교황으로 선출되었고, 이는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 교황에 오른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교황직은 평화와 사랑, 형제애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교황님은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세계적인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며 환경과 인류의 공동체적 책임을 강조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또한 교회 내에서의 개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성직자들의 부패 문제를 해결하고, 성직자들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변화시키며, 성소수자와 여성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좀 더 포용적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또한 부활절, 성탄절과 같은 중요한 가톨릭 기념일마다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의 사망이 부활절 직후에 일어난 것은 많은 이들에게 신성한 섭리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의 삶과 가르침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톨릭 신자로 그리고 인류애의 실천자로서 전 세계에 깊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제6구가의 예수회 수도회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신앙과 봉사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1958년에 수도자로 서약을 맺고, 1969년에 신부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목 활동은 주로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교황으로서의 사역
2013년 3월 13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황직에 선출되었습니다. 교황님은 교회 내에서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일해왔으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또한, 그는 성직자들의 부패와 권위주의적인 태도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았고, 교회 내 개혁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가톨릭 신자들의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교회가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다시 잇기 위한 여러 가지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형제애"와 "사랑"을 강조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종교를 넘어 사람들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더 나아가 사회와 환경을 위한 책임을 다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은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교황님이 남긴 깊은 가르침을 통해 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고 말하며, 우리 각자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우리 삶의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 사랑은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교황님은 항상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사랑과 평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황님이 이룬 일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그의 가르침은 우리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입니다. 그가 보여준 삶은 언제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고통받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가 말한 "사랑"과 "형제애"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우리의 삶을 그 길로 이끌어가야 합니다.
비록 교황님이 떠나셨지만, 그의 정신과 가르침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우리는 그가 남긴 사랑의 메시지, 그리고 인간 존재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기억하며, 그 길을 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교황님은 우리에게 항상 그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빛을 따라,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를 세상에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이 그의 영혼을 평화롭게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분향소는 명동성당에 마련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