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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10점 받아야 입주 가능한 '장기전세주택Ⅱ' 경쟁 현실

by record9429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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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만점이 필요한 장기전세주택 경쟁 현실

 

한국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완벽한 10점 받아야 입주 가능한 '장기전세주택Ⅱ' 경쟁 현실

서울의 주거시장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이 줄어들고 월세는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Ⅱ'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4차 모집에서 모든 주택 타입의 서류심사 커트라인이 10점 만점으로 나타나면서, 입주 경쟁이 서울대 입학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기전세주택Ⅱ가 왜 이렇게 인기를 끄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준비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미리내홈, 경쟁률이 말해주는 현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진행한 제4차 장기전세주택Ⅱ 모집에서 총 367가구에 무려 2만 3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64.3:1, 최고 경쟁률은 759.5:1로, 당첨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경쟁률 속에서 공통된 조건은 단 하나, 서류심사 기준 '10점 만점'이었습니다. 서울 거주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 외에는 아무것도 평가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자동 탈락입니다.

실제 임대료 예시: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전용 59㎡ 기준으로, 주변 시세 월세는 보증금 1억에 월 130만 원 수준입니다. 하지만 같은 면적의 장기전세주택Ⅱ는 시세의 70~80%로 책정되어 월세로 환산 시 약 90만 원 이하에서 거주가 가능합니다. 연간으로 보면 약 480만 원, 10년이면 5천만 원 가까운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특히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신혼부부나 청년층에게 이 절약 효과는 매우 큽니다.

신혼부부, 청년에게 실질적 혜택

장기전세주택Ⅱ는 혼인 7년 이내의 신혼부부는 물론, 혼인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 일부 청년 단독가구도 자격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산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을 추구하는 가정에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환경에서는 잦은 이사 없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이와 함께 무주택 가구이기만 하면, 자산 규모에 큰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기존 공공임대와 차별화되는 장점

기존의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은 보통 2년 계약에 최대 6년까지 갱신이 가능하지만, 장기전세주택은 출산 조건 충족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합니다. 또한 임대료는 시세의 70~80%로 책정되며, 일부 보증금은 있으나 일반 전세의 30% 수준으로 자금 부담이 적습니다. 대출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달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는 전세자금대출과도 명확히 구분됩니다.

만점 가점을 받기 위한 준비 전략

서울시 거주기간은 전입신고 기준으로 계산되며, 5년 이상 거주 시 5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저축 납입횟수는 매월 1회 납입 기준으로 5년 이상이면 역시 5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라면, 미리 서울로 전입신고를 해두고 청약저축을 꾸준히 납입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준비 방법입니다. 특히 혼인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격요건을 잘 살펴보고 시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 공급 확대 계획, 앞으로의 기회는?

서울시는 올해 장기전세주택Ⅱ를 3,500가구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4,000가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에는 아파트 위주였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까지 활용하면서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도 장기전세 물량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안정된 주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해석됩니다.

결론: 누구에게 적합한 선택인가?

장기전세주택Ⅱ는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주거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층에게는 월세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 만점 가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서류 단계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준비가 필수입니다. 지금이 바로 청약저축과 서울 거주기간을 관리하며, 향후 모집에 대비할 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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